2009 피겨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이 끝이 났다. 마지막날 출전한 김연아 선수와 김나영 선수를 볼 수 있어 좋았던 무대였다.
김연아선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김나영 선수도 프리 스케이팅 컷을 통과하며 종합 17위를 차지했다.
김나영 선수는 자신의 개인 최고점(158.49점)에 못 미치는 점수였지만 퇴행성 관절염과 허리 통증까지 겹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연기를 펼쳤다.
"앞으로 점프와 표현력을 가다듬어 연기후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김나영 선수는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밝혔다.
랭킹 포인트 합산에서 한국은 김연아선수(1점)과 김나영선수(16점)으로 대한민국은 합계 17점으로 벤쿠버 동계올림픽과 내년 세계선수권에 2장의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김나영 선수는 작년 김연아 선수의 선전으로 올해 출전권을 확보했던만큼 자신이 이번에 잘해서 총 3장의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두선수 합산 점수가 12점 이하이면 3장의 출전권이 확보된다)
김나영 선수의 연기에서 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내년에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내후년에는 그덕에 3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하는 모습도 아울러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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