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0일 금요일

오늘 WBC 한국투수들 이승호 이재우 오승환등 정말 최악이었다 (이건 아니잖아)




오늘 한국과 일본의 2회 WBC 2라운드 순위결정전이 벌어졌다
나는 최악의 한국투수들을 보았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들의 투구내용이 아니다!
사건의 핵심은 이용규 사태에 대한 대응이다



사건은 이렇다 3회말 한국공격때 일본선발투수 우쯔미 테쯔야는 초구에 이용규의 뒷머리를
강타하는 빈볼?(실투?)을 던졌다
이용규는 그자리에서 쓰러져 오랜동안 머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한 뒤에서 교체되어 들어갔다

내가 생각하는 문제는 그이후이다
분명 실투와 빈볼은 차이가 있다 리플레이를 몇번이나 보았지만
우쯔미의 투구는 실투가 아니었다

설혹 실투라 볼려고 해도 팔의 각도이며 디딤발의 위치등을 봐서 단순한 실투가 아닌
 최소한 위협을 줄려는 의도를 가지고 던졌다고 보였다.

프로야구 타자들은 보통 그런 빈볼이 오면 고의성 여부를 거의 99% 알아본다고 한다
(단,제구력이 떨어지는 강속구투수들은 제외)
특히 제구력을 투수의 기본으로 생각하는 일본투수의 빈볼성 투구였다!



문제는 이 때부터였다.
4회초부터 투수로 올라온 이승호 이재우 오승환등은 아무 것도 하지않았다

나는 누군가 보통 보복성투구라고 하는 빈볼을 하나쯤 던질 줄 알았다
그러나 아무도 그러지 않았다
매너?
아니것 같다!
자기팀 타자가 고의성이 짙은 빈볼에 맞았을 때 보복투구를 하는 것은
자기팀 타자를 지키는 투수의 의무이다

예전에 메이저리그에서 경기중 같은팀타자에게 같은팀 투수가 마구 얻어맞으며 도망가는데
같은팀 선수들이 아무도 말리지 않는 것을 봤다.
해설자가 설명하기를 그타자가 빈볼에 맞았는데
바로 다음회에 나온 자기팀투수가 보복투구를 하지않아

화가나서 그러는 것이라고 한다
(다른 선수들도 그 타자를 두둔하는 편에 서기에 말리지 않는다고)




                       한국은 오늘 경기에 졌다
               하지만 한국투수는 오늘 자기팀 타자를 버렸다!
                경기가 끝나고 내가 화가나서 견딜 수 없었다
                           뭐야 이거!
이래서 대표팀에 이종범이나 박찬호 같은 선수가 필요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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