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9일 일요일

김연아선수의 차기 라이벌 카롤리나 코스트너(Carolina Kostner) -2009 세계 피겨 선수권 동영상포함





2009년 세계 피겨 스케이트 선수권(2009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대회가 막을 내렸다. 결과는 온국민이 기뻐할 김연아 선수의 우승!

하지만 나의 눈에 들어오는 한선수가 있었다.

처음 봤을 때는 미수다의 커스티가 생각났던 캐롤리나 코스트너(Carolina Kostner) 선수~!

큰덩치로 왠지 투박해 보이는 동작이 왜그렇게 눈에 들어오던지....

 이탈리아 대표 피겨선수로 유럽을 제패하던 그녀는 이번 유럽선수권에서는 2위에 입상하고 세계선구권에 참가했다
1,2위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으나 잘만하면 3위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마지막에서 2번째 차례여서 그랬을까(빙질이 안좋음) 계속되는 점프실패를 하다가 최악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로 끝내고 말았다.

관중들은 그런 그녀에게 힘내라는 박수를 계속 쳐주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상기되어 그 박수소리가 들릴 것 같지 않았다

마지막에 스케이팅을 하는 선수는 심리적으로나 빙판의 상태적으로나 불리함을 안고 경기에 임한다. 만약 김연아 선수가 마지막 순서로 경기에 임했다면 어쩌면 오늘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지도 모를 일이다

점점 몸집이 작고 유연한 동양 선수가 압도해가는 여자 피겨계에서 그래도 꿋꿋이 버티던 그녀였는데, 이번 대회가 그녀가 새롭게 변신하는 계기가 되어 김연아 선수의 새로운 라이벌로 다음대회에 나타나기를 기도해본다


 아래 프리스케이팅 동영상은 프랑스 FRANCE3에서 방송된 것입니다.



기술점수:32.90

구성점수:58.48
감점      :1.00
합계점수:90.38 



             

댓글 2개:

  1. 올리신 글 중에 틀린 점이 있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리플 답니다. 여자 프리 마지막 그룹 경기를 다 보지 않으신건가요? 카롤리나 코스트너 선수가 마지막이 아니라, 핀란드 선수인 라우라 레피스트였습니다. 김연아 선수->카롤리나 코스트너 선수->라우라 레피스토 선수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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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적감사합니다. 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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